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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AdSense 그리고 티스토리
    소프트웨어개발 이야기 2020. 3. 9. 18:49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수익화였다. 시간을 들여 작성한 글들이 다양한 검색엔진을 통해 노출이 되고 가치를 인정받아 수익화로 연결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 

     

    전문적인 블로거가 돼서 수익을 많이 올려보겠다가 아니라(블로그 소재의 특성상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한다. 뭐 그보다도 글 실력이 안 되는 게 더 문제이긴 하지만 -.-;) 이런 수익화 모델이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한 의구심이랄까?!

    무튼, 그래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면서 가장 대중적인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기존에 미디엄과 브런치에 있던 글들을 티스토리로 옮겼기 때문에 포스팅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였고, 내용도 꽤나 긴 글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승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

     

    "거절"

    역시나 남의돈 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이메일 수신 내용에 따라 애드센스 가이드를 살펴봤지만 글 내용이나 건수도 크게 문제 될 게 없었는데 거절 당했(?!)다.

    검색을 해보니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 중에 반응형 웹은 적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어서(개인적으로 이게 문제 될 거라 생각하지는 않음. 수집엔진이 반응형 여부가 중요 할리가...) 모바일에서 반응형 적용을 제외하고 바로 다시 승인을 요청했다.

     

    "승인"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단 말인가. 뭔가 해낸듯한 기분이... -_ -;
    첫 번째 승인 요청에 대한 거절 회신에 14일이 걸렸고, 두 번째 재요청에 대한 승인 회신에도 14일이 걸렸다. 꼬박 한 달이 걸렸구나;;; 


     

    본격적으로 설레는 맘을 안고 티스토리에 광고 붙였다.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자동 광고 방식과 애드센스에서 만든 광고를 티스토리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특정 코드를 티스토리의 HTML에 입력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전자가 배치에 고민할 필요 없이 광고를 블로그에 삽입시켜 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수월하다.

    필자는 귀차니즘 절반, 구글에 대한 신뢰 절반으로 애드센스의 자동 광고를 선택했다. 

     

    자동 광고를 활성화 한 뒤, 애드센스가 제공하는 스크립트 삽입 코드를 <head> 태그 안에 넣어주면 1시간 정도 이후 광고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수익 나는 걸 보기만 하면 되는 건가?!' 하는 망상도 잠시,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다.

    광고를 적용하고 다음날 통계를 보니,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오던 유입자가 0이 됐다. 뭐.. 워낙 방문자가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있던 일간 100여 명 정도 되는 반문수가 0으로 수렴해 버렸다.

    일간 방문자 수

     

    광고 적용 전, 유입 통계
    광고 적용 후, 유입 통계

     

    광고가 있는 글은 검색엔진에 노출이 안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직접 구글,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해보니 잘 나온다 -0-; 

    검색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건가? 그냥 단순히 블로그에 안 들어온 건가?

    아직까지는 오리무중이다. 이번 주까지 지켜보고 광고를 내린 뒤 유입 사용자 통계를 비교해 봐야겠다.

    그래서, 이 글은 To be continu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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